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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집값에 전원주택 짓기 열풍···목조주택 인기 높아져
치솟는 집값에 전원주택 짓기 열풍···목조주택 인기 높아져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7.06.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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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불법 혼인신고, 아들 논란 (사진: JTBC 뉴스)

연일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 집값과 매매가에 육박하는 전세가로 전세난이 계속되면서 서울을 벗어나 여유로운 전원주택 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 전세를 구할 가격이면 나만의 전원주택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인데, 본격적으로 전원생활을 구상하고 있다면 이 전원주택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잘못된 자재, 단열재 사용 등으로 전원생활 자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원주택 중에서도 목조주택이 새롭게 떠오르는 추세다. 그 동안 목조주택은 화재에 대한 취약성, 해충 피해, 내구성 등이 문제로 지적되었지만,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목조주택 또한 개선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인식이 변화한 것이다.

먼저 목재는 유해 독소 배출이 없고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생성해 건강에 유익하면서도 실내가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뿜고, 습할 때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화재에 대한 우려 또한 사실과 다르다. 일정 치수 이상의 목재는 강철보다 열전도율이 낮기 때문에 화재 시 불이 잘 붙지 않고 유독가스 발생률도 적다.

또한 일반 주택의 내구성은 대체로 30~50년이지만, 목조주택의 내구성은 70~100년에 달한다. 관리만 잘한다면 평생 사용해도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단열 또한 벽돌의 6배, 콘크리트의 7배에 달하는 단열 효과를 볼 수 있는데 같은 목구조라고 해도 시공의 꼼꼼함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어 좋은 자재와 시공사를 선정한다면 냉난방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일공일룹 이오형 대표는 “목조주택은 내구성, 단열성, 경제성, 시공성 면에서 매우 우수해 미국과 일본에서는 주택의 90% 이상이 목조주택으로 지어졌을 정도”라며 “빠른 시공도 가능해 서둘러 전원주택에 입주하려는 이들에게 인기가 좋은데, 짧은 공사 기간에도 최고의 주택 품질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업체를 선택한다면 전원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