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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평생교육원, 수원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벤치마킹 방문
구미시 평생교육원, 수원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벤치마킹 방문
  • 이재인 기자
  • 승인 2017.07.1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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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빅포럼 2017 조직위원회"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인사말과 주요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평생교육원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수원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수원시를 찾았다.

구미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30여 명은 11일 수원시평생학습관을 찾아 ‘누구나학교’, ‘누구나학습마을’(매탄4동) 등 평생학습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살펴봤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누구나학교’는 시민 주도의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이다. 시민 누구나 강의를 열어 지식·경험·지혜를 이웃과 나눌 수 있고, 해당 분야의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수강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제10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사업부문에서 특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누구나학습마을’은 ‘누구나학교’가 마을 단위로 녹아든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민 누구나 강사가 되고 수강생도 될 수 있다. 가르침과 배움에 경계가 없다. 학습을 매개로 마을 내 주민 협력체를 만들고, 이웃과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능도 한다.

이번 방문은 ▶수원시평생학습관 견학 ▶매탄4동 ‘누구나학습마을’ 현장 방문·성과발표회 참석 ▶매탄4동 ‘누구나학습마을’ 코디네이터 면담 ▶매탄4동 주민과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구미시 방문단 관계자는 “마을 단위로 운영되는 ‘누구나학습마을’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면서 “구미시에 평생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습을 통한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오늘 배운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