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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 스토리] "자폐증 치료, 두뇌 경락 소통이 핵심"
[Medi 스토리] "자폐증 치료, 두뇌 경락 소통이 핵심"
  • 신정미 기자
  • 승인 2017.08.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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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호날두 SNS)

자폐증은 다른 사람과 상호 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없는 아동기 증후군이다.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상태’라고 하여 이름이 붙었으며, 사회적 교류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 언어발달 지연, 행동상의 문제, 현저히 저하된 활동 및 관심 등이 주 특징이다.

자폐증의 증상은 몇 가지 형태로 나눠볼 수 있다. 먼저 사회적 상호작용이 어렵다. 눈 맞추기나 얼굴표정 및 제스쳐 사용에 지장이 있고, 또래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며 즐거움이나 관심을 함께 나누지 못하는 등의 정서적 상호작용이 어렵다.

또, 의사소통에도 장애가 나타난다. 언어 발달이 지연되고 대화의 시작과 지속이 어렵다. 행동이나 관심 한정돼 있고 반복적이기 때문에 타인과 관계를 이어나가지 못한다. 아이에게 어울리지 않은 말투, 소리를 지르고 말을 하지 않기도 한다. 

이 밖에 물건의 어떤 부분에 대한 지속적 집착을 하거나 몸을 흔들로 손가락을 만지는 등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운동기능 문제를 보이기도 한다.

그렇다면 자폐증 치료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일반아동과 자폐아동의 뇌 활성화를 비교해 보면, 일반아동이 뇌는 깨끗한 것에 비해 자폐 아동은 두뇌 중앙부위가 빨갛게 과잉돼 있고, 전반적으로는 부족한 파란색을 띠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자폐아동은 강박, 과대 집중, 불안 증상을 겪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에서는 ‘두뇌 경락 소통’에 자폐증 치료에 답이 있다고 봤다. 특히, 심폐기능이 약하고 고열을 앓은 적이 있는 영아에게서 경락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데, 두뇌가 미성숙한 시기에 고열로 인한 열담으로 자폐증을 일으킬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뇌의 열을 낮추어주는 한약과 담음을 삭히어주는 약재를 사용하여, 두뇌 경락 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개인별 맞춤 한약을 중심으로 치료하면 자폐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개선할 수 있게 된다.

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은 “두뇌 경락 소통을 원활히 해줄 수 있는 생약 처방을 하면 불안, 강박, 우울감을 해소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다양한 두뇌 훈련을 병행하면 아이의 주의력과 충동조절 기능을 향상시키고 감정조절 능력을 키울 수 있으므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치료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아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도움말=브레인리더한의원 설재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