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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수 "차가버섯, 러시아 현지 제품보다 유효성분 함량 뛰어나"
상락수 "차가버섯, 러시아 현지 제품보다 유효성분 함량 뛰어나"
  • 이영은 기자
  • 승인 2017.10.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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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환희 인스타그램)

‘철의 장막’으로 불리던 냉전시대 소련이라는 나라는 우리에게 낯설기만한 존재였다.

하지만 불과 2~30년 만에 두 나라의 관계는 부쩍 가까워지고 서로의 문화와 특산품 등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 러시아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항산화 효과에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진 차가버섯이다.

러시아 현지에서 16세기경부터 약용으로 사용돼 온 차가버섯은 솔제니친의 ‘암병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이제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약재가 됐다.

건강식품 제조업체 상락수에서는 차가버섯의 존재가 한국에 알려지기 훨씬 전부터 이 버섯의 약효에 주목해 왔다.

시베리아 혹한의 자작나무를 숙주 삼아 10~15년에 걸쳐 더디게 자라는 차가버섯은 나무가 지닌 플라보노이드를 비롯한 유익한 성분들을 듬뿍 머금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수령 최소 15년 이상, 가운데 두께 10cm 이상, 수분 함량 14% 이하, 60도 이하에서 건조된 버섯만을 1등급 차가버섯으로 분류하고 있다.

하지만 상락수는 러시아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차가버섯보다 더욱 약효가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산학협력 등을 통해 노력을 기울였다.

관건은 수분과 열에 매우 취약하다고 알려진 베툴린&베툴린산과 베타글루칸 같은 유효성분의 농도를 얼마만큼 끌어 올리느냐에 있었다.

다양한 용매와 온도, 추출방법 등을 실험한 결과 상락수에서는 마침내 러시아 현지 제품보다 유효성분 함량이 뛰어난 제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상락수는 밝혔다.

베툴린&베툴린산과 베타글루칸 함량을 높이는 기술은 상락수가 자체 개발, 특허청 특허까지 획득했다.

상락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리그닌과 이노토디올 같은 성분의 함량도 끌어올리는 기술을 개발하여 특허 출원 중에 있다.

한편, 추석을 맞아 상락수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이자 할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루치로얄 FD, 루치 스페셜 SD, 진공건조스타 VD 등의 제품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알칼리수 같은 보조제품도 함께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