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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 벤치마킹… 원주시 공직자, 수원 방문
‘수원역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 벤치마킹… 원주시 공직자, 수원 방문
  • 수원신문
  • 승인 2024.03.2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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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시, 원주시 관계자들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원주시 관계자들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과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원주시 공직자들이 19일 수원시를 방문해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폐쇄 과정’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원주시 관계자들은 수원역 집창촌 정비 과정과 성과에 대해 수원시 담당자들과 질의응답을 한 후 (사)여성인권돋음 부설설 성매매피해상담소 ‘오늘’과 성매매피해자자활지원센터 ‘모모이’를 방문, 당시 성매매 여성의 사회복귀와 의료·법률·자활 지원 사업의 추진 과정을 들었다.
 
또 이들은 성매매집결지 폐쇄 후 지역 거점 공간으로 조성한 기억공간 ‘잇-다’ 시설도 라운딩하며 정비 후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60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자리했으나 수원시가 경찰,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꾸준히 정비하고 노력한 끝에 2021년 5월 31일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폐쇄’라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성매매집결지 폐쇄 후 조성한 기억공간 ‘잇-다’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커뮤니티사업, 다양한 전시 등 문화예술활동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잇-다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